경기관광공사-자연환경국민신탁, DMZ보전·발전 협약

입력 2013-10-14 14:45

[쿠키 사회] 경기관광공사와 자연환경국민신탁은 14일 공사에서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자연환경자산을 국민, 기업, 단체 등으로부터 기부받거나 위탁받아 보전, 관리하는 일을 하는 환경부 특수법인이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DMZ 보전과 발전을 위한 7개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DMZ평화누리길 걷기행사 참가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적립해 기금조성에 후원한다.

또 국민들이 소득 1%를 DMZ 환경조성에 기부하는 ‘DMZ 1% 시티즌 되기’와 기업이 DMZ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에 기부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이밖에 DMZ글로벌 트러스트(땅 1평 사기), DMZ일원 탄소발자국 지우기, 심포지엄·강연회 공동 개최, 프로젝트·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적립된 기금을 DMZ 일원 자원조사, 멸종위기종 복원사업, DMZ체험프로그램 활성화, 생태문화마을 만들기 사업에 쓰기로 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