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들어선다
						입력 2013-10-14 12:20  
					
				[쿠키 사회] 서울시는 노원구 및 명지대와 컨소시엄을 구성, 하계동 251의 9번지 일대에 화석연료 사용을 제로화 한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를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시 등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연구개발비 240억원을 지원받아 2016년까지 공동주택 3개동 106가구 등 총 122가구를 건립하게 된다. 특히 초에너지절약기술(패시브기술)을 통해 주택에 필요한 에너지의 50%를 절감하고 나머지 50%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
또 남향으로 배치되는 전 가구에 외단열공법, 열회수 및 실내공기질 확보를 위한 폐열회수환기장치 등이 적용된다. 돌출형 발코니, 태양광전지판 디자인 등을 활용한 미래형 주택기술 등도 도입된다.
구는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를 국민임대주택 형태로 공급키로 하고 신혼부부, 1∼2인 가구 등을 우선 입주시킬 계획이다. 입주자는 국민임대주택(59㎡ 기준) 연간 총 에너지비(78만7000원) 대비 81% 절감된 연간 15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김성환 구청장은 “기후변화 대응방안 일환으로 세계에서 가장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새로운 주거모형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