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CJ인비테이셔널 정상
입력 2013-10-13 23:22
강성훈(26·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코리안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성훈은 13일 경기도 여주의 해슬리 나인브릿지 골프장(파72·7226야드)에서 열린 최경주 CJ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결들여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써낸 강성훈은 공동 2위 김태훈(28), 지요티 란다와(인도·이상 7언더파 281타)를 5타 차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2007년 프로에 데뷔한 뒤 좀처럼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던 강성훈은 2010년 4월 유진투자증권 오픈에서야 정상에 올랐다. 이후 2011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진출해 2012년까지 뛰었지만 출전권을 지키지 못해 올해에는 2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3년 6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강성훈은 우승 상금 13만5천 달러(1억4천400만원)와 함께 자신감을 덤으로 얻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