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강영우 박사 기념관 발기인 모임

입력 2013-10-13 19:31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백악관 국가장애인위원회 위원(차관보급)을 지낸 고 강영우(1944∼2012·사진) 박사 기념관 건립을 위한 발기인모임이 18일 오전10시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다. 양평은 강 박사가 태어나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란 곳이다.

양평군은 지난 7월 용문면 신점리 친환경농업박물관의 ‘자랑스러운 양평인’ 코너에 고 강영우 박사를 테마로 한 전시관을 마련, 개관식을 가졌다. 또 최근 강 박사의 생가에 표석을 세우고 강영우 박사 기념관과 청소년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강 박사의 부인 석은옥(71·워싱턴중앙장로교회) 여사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미국유학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