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8일부터 서울 거리 곳곳서 마임축제

입력 2013-10-13 17:31


오는 18일부터 서울 거리 곳곳에서 ‘마임’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한국의 대표적인 마임축제 ‘한국마임 2013:마임, 도시를 물들이다’가 서울 대학로 아트센터 K의 실내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실외 공연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김찬수마임컴퍼니’(사진)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서 펼치는 ‘코메디 클라운 마임’을 시작으로 다양한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자양동 광진문화예술회관 앞, 성북동 심우장, 문래동 문래철공단지 등 서울의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곳에서 다채로운 마임 퍼포먼스가 벌어진다. 실내 무대에서는 유홍영 이두성 조성진 등 한국의 마임 역사를 써온 대표적인 마임이스트들과 더불어 ‘한국마임 2013’의 선정 작가 이경열 이정훈 등이 공연을 펼친다. 또 일본의 젊은 마임이스트 스즈키 히데시로의 초청무대도 준비돼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한국마임협의회는 마임 축제를 둘러싼 국내외 담론을 살펴보는 심포지엄, 여성마임이스트 박미선 최희 김지선이 참석하는 ‘수다회’, 마임이스트와 공연 관계자, 관객 등이 함께 소통하는 네트워크 파티까지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02-743-9226).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