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프리미엄아웃렛 亞 최대 확장

입력 2013-10-13 17:16

국내 고급 아웃렛 매장의 원조격인 경기도 여주시 ‘여주 프리미엄 아웃렛’이 아시아 최대 규모로 확장되고 브랜드도 100여개 이상 추가된다.

신세계사이먼은 13일 내년 말까지 현재 부지 면적이 26만4000㎡인 여주 아웃렛을 아시아 최대 규모인 46만3000㎡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장 기공식은 14일 아웃렛 부지에서 김문수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확장에 따라 매장 면적은 기존 2만6000㎡에서 4만9000㎡으로 배 가까이 늘고, 브랜드도 기존 145개에서 250여개로 증가한다.

2007년에 국내 최초의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지어진 여주 아웃렛은 개점 다음해에만 250만명이 방문,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아웃렛에 선정됐다. 지난해 방문객 수는 550만명을 넘어섰고, 이달까지 누적 방문객은 2500만명을 돌파했다.

회사는 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해외 명품 브랜드와 함께 아웃도어, 스포츠, 국내 브랜드까지 보강해 풀라인 패션 브랜드 매장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방문객이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여주 지역 식당·숙박시설·관광산업의 매출이 동반 상승했다”며 “공사가 끝나면 1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추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