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1위 BMW 520d 차지
입력 2013-10-13 17:10
1∼9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코리아의 520d로 모두 6910대가 팔렸다. 신차 출시를 앞둔 지난달에만 주춤했을 뿐 1월부터 8월까지 부동의 1위였다.
최근 부분변경된 520d에 대한 시장 반응도 좋아 연말까지 1위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누적 판매 2위 수입차는 4018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E300이다. 지난 6월 부분변경된 더 뉴 E클래스가 출시된 뒤 판매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3위는 폭스바겐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3969대), 4위 메르세데스-벤츠 E200 CDI(3407대), 5위 한국도요타의 캠리(2819대) 순이다. 6∼10위도 모두 독일 차가 차지했다.
흥미로운 건 ‘잘 팔리는 수입차의 트렌드’가 급속도로 바뀐다는 사실이다. 폭스바겐은 9월 판매 순위에서 골프, 티구안, 파사트 등 4종을 2∼5위에 올려놨다.
모두 배기량 2000㏄ 미만의 소형 또는 준중형 차량이다. 지난해 말까지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던 혼다의 어코드와 렉서스 ES 모델은 최근 순위권에서 보이지 않는다.
권기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