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의 성자’ 노무라 목사에 10월 28일 명예시민증 수여

입력 2013-10-11 19:20


서울시는 ‘청계천의 성자’로 불리는 노무라 모토유키(사진·82) 목사에게 서울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오는 2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노무라 목사는 1968년부터 85년까지 50여 차례 한국을 방문, 당시 대표적인 빈민촌이었던 서울의 청계천 주민을 대상으로 구제활동을 펼쳤다. 그는 사역 당시에 남긴 사진 등 청계천 관련 자료 800여건을 2006년 서울시에 기증했다. 노무라 목사는 이달 중 청계천 활동시절 남긴 사진집 ‘청계천변 판자촌 사람들(1973∼1976)’도 출간할 예정이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