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가격 6주 만에 보합세로 반전

입력 2013-10-11 18:42

서울 아파트값이 5주 연속 상승하다 보합세로 돌아섰다. 8·28 대책 이후 매수자가 일시 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했으나 추격 매수가 이뤄지지 않아 제한적 반등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등락없는 보합세(0.00%)였다. 재건축 단지는 최근 가격 반등 후 거래가 뜸해지면서 0.01%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소형면적에 대한 실수요 매매세가 유입되면서 0.01% 올랐다. 도봉구(0.09%), 마포구(0.05%), 금천구(0.04%), 관악·강동·양천·은평·성북구(0.02%) 등은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도봉구 창동의 동아는 500만∼1000만원 뛰었고 마포구의 상암동 월드컵파크 6단지, 염리동 마포자이, 신공덕동 래미안 3차 등은 500만∼3000만원 올랐다.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