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입력 2013-10-11 15:55

[쿠키 사회] 경기도 고양시는 다음달부터 ‘대형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사업’을 시 전역에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으로 고양시민은 가정에서나 사무실에서 전화 예약을 통해 대형 폐가전제품을 수수료 없이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게 된다.

무상 방문수거 대상 품목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혼자 이동할 수 없는 크기의 전자제품이다. 배출 예약은 인터넷(www.edtd.co.kr)이나 전화(1599-0903) 또는 카카오톡(ID:weec)으로도 가능하다.

냉장고의 냉각기, 세탁기의 모터 등 주요 부품이 없거나 훼손된 제품은 제외되며 안마의자, 전자피아노, 폐가구 등은 현재와 같이 수수료를 지불하고 배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대형 폐가전제품 처리 시 겪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배출 수수료를 면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