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추진위 창립총회… 교계·정치권 손 잡아

입력 2013-10-11 18:53


한국교계와 정치권이 4·19혁명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4·19혁명 유엔·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및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1일 서울 평동 4·19혁명기념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김영삼 전 대통령, 김한길 민주당 대표, 김삼환 전병금 목사, 김범일 가나안농군학교장 등 총 15명을 상임고문으로 선출했다. 또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을 상임대표 및 이사장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5명을 공동대표에 선임했다. 추진위는 이날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4·19혁명과 관련한 기록물을 수집하기로 했다. 추진위에는 4·19선교회,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이 참여하고 있다. 4·19선교회 회장 박해용 장로는 경과보고에서 “우리 민족의 비폭력·민주화 투쟁인 4·19혁명이 국제적인 기관에서 공인돼야한다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