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제주 하늘길 열렸다
입력 2013-10-11 14:17
[쿠키 사회] 태국 방콕과 제주 사이에 하늘길이 열렸다.
제주도는 오는 12일부터 11월28일까지 방콕∼제주 노선에 정기성 전세기가 취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중국, 일본 등을 제외한 동남아 지역에서 처음으로 운항되는 정기성 전세기다.
총 17차례 운항되는 이번 전세기를 이용해 태국 관광객 3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이번 운항은 이스타항공과, 전세 업체인 ‘True Korea Travel Service’에서 제주 관광시장의 가치와 잠재력에 주목해 이뤄졌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전세기가 처음 도착하는 12일 오전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에서 환영행사를 마련한다.
첫 방문하는 태국 여행객 180여명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에 와 성산일출봉과 천지연폭포, 주상절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제주도는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 차원에서 내년에 태국 최대 관광박람회인 ‘Discovery Thailand’에 참여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15일 전후로 예상되는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 돌파를 계기로 해외관광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태국 등 잠재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