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예수만인가?’ 기독교변증 콘퍼런스 10월 26일 큰나무교회
입력 2013-10-10 18:23
서울 방화동 큰나무교회와 변증전도연구소가 주최하는 ‘제2회 기독교변증 콘퍼런스’가 오는 26일 큰나무교회에서 열린다. 주제는 ‘다원주의 세상, 왜 예수만인가?’다.
박명룡 큰나무교회 목사는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스트모던과 종교다원주의로 무장된 안티기독교 세력들이 ‘왜 예수만이 길인가’라고 도전하고 있지만 그동안 한국교회는 적절히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공유하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안환균 변증전도연구소장은 “이들의 주장에 미온적으로 대처하면 주장이 사실로 받아들여진다”며 “이 때문에 젊은 인터넷 세대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 신앙의 합리성과 유일성을 제대로 알려줘 크리스천들에게 신앙적 확신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박 목사는 ‘왜 기독교 신관이 탁월한가’를 강의한다. 그는 미국 바이올라대와 탈봇신학교에서 지성적 영성을 전공한 ‘한국교회 1호 변증학자’로 국민일보에 ‘기독교, 안티에 답한다’를 연재하기도 했다.
풀러 선교대학원에서 변증전도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한 안 연구소장은 ‘복음을 듣지 못한 시대 사람들의 구원은?’을 다룬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