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에서 탱크 세척하던 근로자 1명 사망
입력 2013-10-10 17:37
[쿠키 사회] 10일 오후 2시21분쯤 울산 울주군 온산읍 저장탱크 세척·수립업체인 조운탱크터미널에서 세척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모(56)씨가 ‘유증기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했다.
소방 당국은 높이 2.4m의 빈 저장탱크 세척작업을 하던 과정에서 ‘펑’하는 소리를 내며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폭발로 인해 탱크가 무너지거나 큰 파편이 튀지는 않았고 화재도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저장탱크 내 유증기가 순간적으로 팽창해 폭발하면서 그 충격으로 근로자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