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일 환구대제 어가행렬 재현

입력 2013-10-10 16:31

[쿠키 사회] 서울시는 조선시대 ‘환구대제’를 위한 어가행렬 재현행사를 12일 오전 11시부터 정동 덕수궁∼소공동 환구단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구대제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국가제례로, 1897년 환구단에서 시작됐으나 일제강점기인 1913년 중단됐다. 당시 고종은 이를 위해 덕수궁을 나와 어가행렬을 가졌었다.

시 관계자는 “광복 후 종묘 및 사직대제는 복원됐지만 환구대제만 복원되지 못하다가 2008년 11월 ‘고종대례의궤’를 고증, 복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