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황포돛배, 세종대왕릉·신륵사까지 연장 운행
입력 2013-10-10 16:19
[쿠키 사회] 경기도 여주시는 남한강 황포돛배를 신륵사, 세종대왕릉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황포돛배는 그동안 시내 강변유원지 선착장을 출발, 신륵사까지 운행후 되돌아왔으나 최근 세종대왕릉과 신륵사에 각각 선착장을 설치, 연장 운행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강변유원지에서 황포돛배를 타면 신륵사와 세종대왕릉을 거쳐 되돌아오거나 특정 선착장까지 편도로 이용할 수 있다.
배를 타면 영월루, 여주보, 해동지도, 광여도, 입암(笠巖) 등 여주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황포돛배는 강변유원지 선착장 기준 오전 10시30분, 오후 1시, 오후 3시30분 등 하루 3차례 운행하며 요금은 거리에 따라 5000∼1만2000원(왕복기준)이다.
황포돛배는 2005년 고증을 거쳐 건조한 목선으로 49명이 승선할 수 있다.
여주=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