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스트, 레이더 기술이전 2억3500만원 계약
입력 2013-10-10 16:16
[쿠키 사회]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LIG넥스원과 2억3500만원 규모의 ‘민·군수 겸용 레이더 기술 이전’(특허 2건, 상세기술 포함)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종훈 DGIST 로봇연구시스템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지상 무인 전투체계 근거리 자율주행용 탐지 레이더 신호처리 상세 설계 및 구현 기술’로 레이더를 활용해 거리를 측정하고 움직이는 대상을 탐지하는 기술이다.
무인 전투 차량에 탑재 시 장애물을 탐지해 피할 수 있어 무인 자율 주행 장비의 운영을 가능케 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기술 이전은 DGIST가 이미 확보한 충돌 방지용 장애물 탐지 레이더와 사각지대 감지용 레이더 기술 등 민간 차량용 레이더 기술을 국방용 무인 전투 차량에 접목, 응용한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DGIST 책임연구원은 “민·군수 겸용 레이더 기술은 움직이는 물체의 거리, 속도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알고리즘 설계 및 구현 기술이 핵심”이라며 “앞으로 물체를 탐지하는 초고해상도 레이더 알고리즘 기술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실시간 구현 기술 분야에서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