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휴게소 메타세쿼이아 쉼터를 아시나요

입력 2013-10-10 17:34

한국도로공사는 단풍 나들이철을 맞아 고속도로에서 쉬어갈 만한 이색 휴게소를 10일 소개했다.

도로공사는 먼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서창 방향)를 추천했다. 이곳의 쉼터는 메타세쿼이아를 비롯한 나무 9000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 산림욕 효과로 운전 중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다는 설명이다.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 방향)는 솔숲 쉼터에서 소나무로 둘러싸인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토끼와 닭을 키우는 자연학습장을 운영해 어린이에게 인기가 많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영산휴게소(창원 방향)는 ‘웰빙 두부·콩나물 체험장’을 운영한다. 직접 두부를 만들어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산휴게소(서울 방향)는 도자기 체험장과 전통옹기 전시장을 마련했다.

중부내륙지선 현풍휴게소(현풍 방향)는 마을 당산나무인 500년 된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형 테마공원을 조성했다. 엽서에 소원을 써 ‘느티나무 소원 우체통’에 넣거나 소원 리본을 달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서울 방향) 전망대에서는 가을 들녘의 황금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익산장수고속도로 진안휴게소(양방향)의 ‘마이산 전망대’, 전주광양고속도로 황전휴게소(완주 방향)의 ‘지리산 전망대’에선 단풍 구경이 가능하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