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고치

입력 2013-10-10 17:33 수정 2013-10-10 22:34

국토교통부는 여름 성수기 수요와 추석연휴 등에 힘입어 3분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어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인 15만1924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선 교통량은 12.9% 증가했으며 국제선도 8% 크게 증가했다. 주요 공항별로는 제주공항에서 내국인과 중국 여행객 급증으로 교통량이 17.0% 늘었고 김해공항도 13.3% 증가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은 각각 4.7%와 5.3% 늘었다.

하늘이 가장 붐빈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31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은 오후 7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2대가 운항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에어버스가 지난달에 내놓은 글로벌 항공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20년간 세계 항공교통량은 연평균 4.7%(아시아·태평양 지역은 5.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15년 후에는 교통량이 지금의 2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