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시, 강릉과학산단 투자협약 체결

입력 2013-10-10 13:36


[쿠키 사회] 강원도와 강릉시는 10일 강릉시청에서 에이엘텍 등 5개 기업과 강릉과학산업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투자협약을 한 기업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에이엘텍과 씨텍, 조선해양 플랜트용 밸브 생산업체 동헌기업, 이동통신 칩 부품용 전자세라믹스 소재를 생산하는 태맨테크, 방송용 DTV 안테나 제조기업 스펙트럼 등 5개 업체다. 이들 기업은 오는 2015년까지 과학산단 산업용지 2만2000㎡에 163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축하고 115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장철규 도 경제진흥국장은 “강원도와 강릉시의 전략적 유치활동과 체계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투자기업을 유치했다”면서 “차별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과 연구소, 지원시설은 모두 165곳으로 종사인원은 1147명에 이른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지역경제의 원동력이자 지역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강릉=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