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산후조리원 2012년보다 실내공기 깨끗해져

입력 2013-10-09 23:41

서울 시내 어린이집과 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가 지난해에 비해 깨끗해 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울 시내 21개군 240개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유지 기준을 초과한 시설이 5.4%로 지난해의 절반 이하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20개군 368개 시설을 조사한 결과 유지 기준 초과 시설이 13%에 달했다.

올해 검사에서 산후조리원은 유지 기준 초과율이 8.3%로 지난해(33.3%)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산후조리원의 폼알데하이드 농도는 지난해 평균 79㎍/㎥였으나 올해 64㎍/㎥로 개선됐다.

영유아들이 장시간 생활하는 어린이집도 유지 기준을 넘어선 시설 비율이 9.5%로 지난해(26.7%)에 비해 대폭 줄었다.

라동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