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전업주부들, 착한가게 ‘블루e마켓’ 개설 주부 일자리·창업 도와

부산 해운대구 전업주부들이 착한 제품 인터넷 쇼핑몰 ‘블루e마켓’을 창업해 일자리 창출과 여성들의 창업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해운대구는 이모(40·여)씨 등 ‘해운대 아지메’ 20여명이 구청 측의 인터넷 쇼핑몰 창업교육을 받은 뒤 블루e마켓을 개설, 주부들의 창업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이 개설한 블루e마켓에는 도치랜드(애완·반려동물 전문), 이너스킨(천연화장품), 녹향마을(보성특산물), 시루에(수제떡), 엘시공작소(수공예제품)등 5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특히 도치랜드는 마니아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방문객들이 많아 직원 2명을 고용하는 등 일자리도 창출했다.

구청 측은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축제와 평생학습축제, 복지박람회 등 구청 행사 때 공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마켓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포털사이트에서 네이버 카페 ‘블루e마켓’을 검색하면 되고, 회원가입 후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