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8호선 임산부 배려석 생긴다

입력 2013-10-09 18:12

보건복지부는 9일 수도권 지하철에 기존 노약자석과 별개로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임산부의 날(10일)을 맞아 시작하는 대중교통 임신부 배려 캠페인의 일환이다. 복지부는 이달 중 수도권 지하철 1∼8호선에 객차 한 대당 두 자리씩 임산부 배려석을 지정키로 했다. 승객들이 임산부 배려석을 쉽게 알아보도록 해당 좌석에 임산부 배려 엠블럼을 부착한다. 같은 엠블럼이 부착된 가방 고리도 11만개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정부는 10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임산부의 날 기념식을 갖고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포상한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