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ALCS 선착

입력 2013-10-09 17:55 수정 2013-10-09 23:10

미국프로야구 아메리칸리그(AL) 최고 승률 팀 보스턴이 5년 만에 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에 진출했다.

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벌어진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셰인 빅토리노의 역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와일드카드 탬파베이를 3대 1로 물리쳤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거둔 보스턴은 ALCS에 선착해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2007년 이후 6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게 됐다.

2008년 ALCS에서 탬파베이에 4승 3패로 패한 보스턴은 5년 만에 디비전시리즈에서 빚을 갚았다. 정규리그에서 97승 65패를 올려 AL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은 13일 홈인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디트로이트-오클랜드의 승자와 ALCS 1차전을 치른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