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흰지팡이의 날' 인천 시각장애인들 가두행진 캠페인
입력 2013-10-09 13:50
[쿠키 사회] 인천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회장 박용월)는 오는 15일 ‘제34회 흰지팡이 날 기념식 및 복지대회’를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단체는 세계맹인연합회(WBU)가 공식 제정한 흰지팡이 날을 기념하기 위해 흰지팡이가 상징하고 있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이 행사를 기획했다.
이 행사는 750여명이 참여해 1부 기념식을 시작으로 2부 보행가두캠페인, 3부 어울림 한마당으로 진행된다.
보행가두캠페인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출발해 학익4거리를 거쳐 복지관으로 돌아오는 1.8㎞코스에서 1시간동안 펼쳐진다.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동행한다.
시각장애인들은 캠페인 과정에서 ‘모든 차의 운전자는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흰색 지팡이를 가지고 걷고 있을 때에는 일시 정지하거나 서행한다’는 도로교통법 제11조와 동법 제48조를 소개하고, 흰지팡이가 갖는 의미를 담은 안내문을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어울림한마당은 척사대회, OX퀴즈, 아름다운보행, 1분30초를 잡아라, 팔씨름 남녀, 쌓기 게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진행된다(032-876-3500).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