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혁신기업, 아직 먼 길… 일본 28개 vs 한국 3개
입력 2013-10-08 18:26 수정 2013-10-08 22:30
세계 100대 혁신기업 가운데 한국 업체는 3개로 일본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톰슨 로이터가 8일 발표한 2013년 세계 100대 혁신기업(2013 Top 100 Global Innovators) 명단에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LS산전이 포함됐다. 반면 일본 기업은 캐논, 후지필름, 아사히글라스, 올림푸스, 파나소닉, 샤프, 소니, 도시바, 도요타자동차 등 총 28개가 이름을 올렸다.
톰슨 로이터는 총 특허 보유 수, 특허승인 성공률, 특허의 해외 접근성, 문헌에 언급된 특허의 파급도 등 4가지 지표를 기준으로 세계 주요 기업의 혁신성을 평가해 순위 없이 100개를 선정했다.
올해 뽑힌 한국 기업들은 톰슨 로이터가 혁신기업 평가를 시작한 지난 2011년부터 3년 연속 명단에 올랐다. 2011년에는 세 회사와 함께 제일모직이 혁신기업으로 꼽혔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기업이 45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본, 프랑스(12개), 스위스(4개), 독일·한국(이상 3개), 스웨덴(2개), 캐나다·대만·네덜란드(이상 1개) 순이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