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케이블TV 초고화질 방송 허용

입력 2013-10-08 18:10

곧 케이블TV로도 초고화질(UHD) 방송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유선방송국 설비 등에 관한 기술 기준’ 개정 고시에서 케이블TV도 UHD 압축방식인 HEVC(ITU-T H.265)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고효율 압축 기술을 뜻하는 HEVC는 기존의 MPEG4 코덱 기술보다 2배 정도 압축률이 높아 고용량의 UHD 방송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적합하다.

양휘부 케이블TV협회장은 “정부가 차세대 UHD 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만큼 업계도 UHD 방송이 조기에 활성화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