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새책] 미술관이 살아있다 外
입력 2013-10-08 17:46
미술관이 살아있다/뮤세이온 글·그림, 김연수 감수/주니어아가페
신약편 3권이 나왔다. 유대와 갈릴리 이곳저곳을 누비며 예수님은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다. 은율이와 선율, 다슬이도 명화 속 여행을 통해 늘 예수님과 동행했다. 그러던 어느 날 중풍 환자를 데리고 네 명의 친구들이 예수님을 찾아왔다. 하지만 모여 있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예수님이 계신 집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이때 은율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과연 어떤 생각일까. 그리고 예수님은 걷지 못하는 이 환자를 치료해 주셨을까. 이 책에선 ‘제자들을 선택하신 그리스도’ ‘가난하고 병든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등 4가지 이야기를 다룬다. 앞으로 나올 신약 4∼7편에선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부활, 성령강림, 복음을 전파하는 제자들 등에 대해 다룬다.
이야기 성경/Hope 재희 그림, 국제신학연구원 감수/더드림주니어
유아 및 초등 저학년용 그림 성경책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셨어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노아의 방주’ ‘언약궤와 성막’ ‘아기 예수의 탄생’ ‘씨 뿌리는 비유’ 등 어린이가 기억해야 할 신·구약 성경의 많은 인물과 다양한 사건들을 이해하기 쉬운 입말체로 풀어놓았다. 글을 못 읽는 어린이도 400여 컷의 본문 그림과 성우가 들려주는 구연 성경 CD를 통해 말씀을 배울 수 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간교’ ‘심판’ ‘정탐꾼’ ‘풀무’ 등 어린이가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을 따로 모아 뜻풀이도 해놓았다. 그림을 그린 ‘Hope 재희’는 기독교포털 ‘갓피플닷컴’에서 성경말씀과 관련, 만화 연재방을 운영 중이다. 일찍이 신앙교육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과 바른 성품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들에게 추천한다.
성경생활사 박물관/로이스 록 글, 스티브 눈 그림, 양혜원 옮김/포이에마
기존에 성경과 관련한 기독교 어린이 책들이 대부분 성경의 주요 인물들을 소개하는 바이블 스토리였다면, 이 책은 성경의 주요 역사와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성경 시대의 현장을 세밀화로 복원한 ‘어린이 성경백과사전’이다. 신·구약의 주요 사건을 정리하고 사진과 일러스트, 지도, 용어설명을 통해 성경의 역사와 배경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구성했다. 특히 파란만장했던 역사의 숨결을 느끼게 해주는 세밀화는 그 시대 사람들의 생동감 넘치는 일상을 보게 한다. 정확하고 사실적인 그림만을 고집하는 작가는 노아·아브라함 시대, 광야생활과 성막, 예수님 시대의 나사렛 동네와 가버나움 등 성경 속 인물들의 일상을 담아 14컷의 세밀화를 그렸다. 교회학교 학생들에게 더없이 안성맞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