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주인공” 시니어 페스티벌·엑스포 10월 열려
입력 2013-10-08 17:36
100세 시대, 멋진 후반기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축제와 전시회가 열린다. 숨겨진 끼를 내보일 수 있는 노래자랑 프로그램도 있고,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포럼도 펼쳐진다. 이제껏 나이 먹는 것이 힘들고 안타깝게만 여겨진 이들이 있다면 시니어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와 전시회를 찾아보자.
◇서울 시니어 페스티벌=24,25,28일 서울광장과 서울시청에서 펼쳐진다. 서울시가 베이비 부머의 퇴직 뒤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문을 연 인생이모작지원센터가 주관한다. 첫날 서울광장에서 서울시민들이 참가해 노래실력을 겨루는 ‘나는 슈퍼 스타 S다’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볼거리다. 직접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10일까지 신청(070-4606-8732)하면 된다.
25일 오후 1시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시청작단’은 시니어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독특한 아이디어들을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1일 오후6시까지 20∼60대 개인 혹은 2인 이상 팀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참가할 수 있다(070-4666-8728). 25일 오후 6∼10시 시청광장에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울나이트’가 펼쳐진다. 김창완 밴드 등의 신나는 공연도 곁들여진다.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니어의 삶과 건강에 대한 논의’를 주제로 국제시니어비즈니스컨퍼런스도 열린다.
◇2013 서울국제시니어엑스포=시니어 비즈니스 전문기업 시니어파트너즈 주최로, 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금융, 건강, 레저 등 시니어 산업 관련 기관과 7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첫날에는 서울대 노년은퇴설계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하고 미국은퇴자협회가 후원하는 ‘시니어엑스포 좌담회’가 개최되며, 12일에는 ‘노후준비 콘서트’와 ‘시니어 창조적 일자리 포럼’ 등이 열린다. ‘서울대병원 명의 강좌’, ‘치매케어 세미나’ ‘시니어 건강 강좌’는 건강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들이다.
이밖에 시니어 합창단 공연, 마술쇼, 두뇌훈련 게임대회,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시니어존’, 무료 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법률 상담존’ 등이 준비돼 있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