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기업용 시장’ 공략 팔 걷었다

입력 2013-10-08 17:24


삼성전자가 기업용(B2B)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Gartner Symposium ITxpo 2013)’에 프리미어 스폰서로 참여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는 기업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Chief Information Officer)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B2B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노트북·프린터·전자칠판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의료기기를 포함한 기업용 제품군, 기업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 마케팅을 펼쳤다.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공공부문, 교육시장, 리테일 매장, 헬스케어 등 분야별로 활용하기 편리한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설명·전시가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제품 및 솔루션 전시 외에도 별도의 발표 세션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CIO들을 대상으로 B2B 솔루션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장 이효종 전무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앞세워 잠재력이 큰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 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B2B 모바일 기기 시장 성장률을 기업 일괄구매 기준 5%, BYOD(Bring Your Own Device·업무에 사용하는 개인용 모바일 기기) 기준 18.2%로 예상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