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표에 이채욱 대한통운 대표

입력 2013-10-08 17:24


CJ그룹은 수시 임원 인사를 단행해 이채욱(사진) 대한통운 대표이사(부회장)를 CJ㈜ 대표이사로 겸직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삼성물산으로 입사해 GE코리아 회장, 인천국제공항 사장 등을 역임한 글로벌 전문가다. 지난 4월 CJ대한통운 대표로 CJ그룹에 합류했다.

CJ그룹은 글로벌 사업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풍부한 비즈니스 경험을 보유한 이 대표를 지주사 대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또 CJ㈜ 경영총괄 산하에 글로벌팀을 신설하고 허민회 경영총괄이 겸직토록 했다. 기존 사회공헌팀(CSR)은 공유가치창출(CSV) 경영실로 확대 개편했다. 그룹 홍보실장은 지난달 CJ그룹에 합류한 언론인 출신 김상영 부사장이 맡고 그동안 홍보실장을 맡아온 신동휘 부사장은 대한통운 전략지원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 체제의 등장으로 글로벌 사업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한 상생·동반성장 활동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표이사 이채욱△사업팀장 구창근△재무팀장 김재홍△인사팀장 이준영△홍보실장 김상영△CSV경영실장 민희경△인재원장 손관수△인재원부원장 신영수△법무TF팀장 성용준

◆CJ헬로비전△경영지원총괄 윤경림

◆CJ대한통운△전략지원실장 신동휘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