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임시회 개회…감액추경안 심의
입력 2013-10-08 15:01
[쿠키 사회] 경기도의회는 8일 제282회 임시회를 개회, 1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와 함께 추경예산안 심의에 들어가 16일 2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도는 부동산 경기불황에 따른 세수결함 4500억원, 본예산에 포함하지 못한 영유아보육료 등 필수사업비 4409억원 등 재정결함이 1조51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3875억원의 감액추경안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지난달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재정위기를 부른 데 대한 김문수 지사의 선(先)사과를 요구하며 민주당이 심의를 거부, 이번 임시회로 넘어왔다. 김 지사는 16일 본회의장에서 유감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도의회는 추경안과 함께 지난 회기에서 의결하지 못한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여행에 관한 조례안’ 등 42개 안건도 16일 2차 본회의에서 처리한다.
이번 회기에 새로 발의된 ‘경기도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조례안’ 등 20여개 안건은 상임위원회별 심의를 거쳐 18일 3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