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꿈새김판 가을편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 게시
입력 2013-10-08 10:46
[쿠키 사회] 서울시는 서울도서관 정문 위 외벽 ‘꿈새김판’의 가을편 문안으로 “괜찮아, 바람 싸늘해도, 사람 따스하니”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전에서 당선된 카피라이터 지망생 김재원(28)씨의 창작물이다. 지난 9월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63건의 문안이 접수됐다.
시 관계자는 “당선작은 사람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따뜻함을 전해주며 문안이 게시되는 가을·겨울의 계절감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오늘부터 12월까지 게시돼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아름다운 문안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안을 주고 행복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지난 6월 꿈새김판을 설치했다. 첫 게시 문안은 “잊지 마세요. 당신도 누군가의 영웅입니다”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