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신입사원 83명 공채

입력 2013-10-08 09:40

[쿠키 사회] 부산교통공사(사장 배태수)는 신입사원 83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신입사원 가운데 공개경쟁은 26명, 경력경쟁은 57명이다. 특히 공사는 채용 인원 중 10%(8명)를 장애인으로 선발한다.

학력 등 자격과 연령 상한선에 대한 제한 없이 시행되는 공개경쟁을 통해서는 전기직 11명, 통신직 9명, 운영직 3명, 기계직 2명, 업무직 1명 등 총 26명이 채용되며 이 중 6명을 장애인 중에서 선발한다.

경력경쟁은 철도안전법에 의한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취득자 53명, 고졸 기능인재 전기직 2명, 통신직 1명 등 3명, 업무직 1명 등 57명이 채용되며 이 중 2명은 장애인 중에서 선발된다.

한편 올해 시험부터는 지역제한기준을 완화하고, 경력경쟁 필기시험 과목을 추가하는 등 시험제도가 일부 변경된다. 경력경쟁 부문 중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취득자에 대해서도 일반상식·법령 등 필수과목에 전공과목을 추가해 준비된 인재를 선발한다.

공개경쟁부문에서는 지역 출신 인재에게 기회가 확대된다. 종전 만 20세 이상으로 2013년 1월 1일부터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주민등록지가 부산·울산·경남 지역으로 제한한 조건을 완화해, 2013년 1월 1일 이전까지 부산·울산·경남 지역 거주기간이 총 3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경력경쟁 중 철도안전법에 의한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 취득자는 지역구분 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고졸 기능인재는 공고일 현재 부산·울산·경남 소재 고교의 만 17세 이상 관련 학과 졸업예정자로서 평균 석차비율이 상위 10% 이상인 학생을 학교당 최대 3명까지 추천받아 채용 전형이 진행한다.

공사는 15일부터 21일까지 총 7일간의 원서접수 후 필기시험, 서류접수, 인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의 전형을 거쳐 11월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필기시험은 11월 3일 실시하며 인·적성검사는 11월 14일, 면접시험은 11월 21일부터 이틀간 예정돼 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