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CT 발전지수 4년연속 세계 1위
입력 2013-10-07 22:33
미래창조과학부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조사 결과 157개 회원국 중 우리나라가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IDI·ICT Development Index)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ICT 발전지수는 ICT 발전 정도를 종합 평가해 수치화한 것이다. ICT 접근성, 이용도, 활용 역량 등 세 가지 부문에 대해 개별 평가를 한 뒤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ICT 활용 역량에서 1위, 이용도 2위, 접근성 11위에 올라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세부 지표별로는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1위), 인구 100명당 유선전화 가입 건수(1위), 인구 100명당 유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5위), 인구 100명당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5위), 고등교육기관 총 취학률(1위) 등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에 이어 스웨덴이 2위에 올랐다. 아이슬란드 덴마크 핀란드 등이 뒤를 이었다. 영국과 미국은 각각 8위, 17위를 차지했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세계 최고의 ICT 역량이 사회, 경제,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여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