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패션지 ‘루오모 보그’ 싸이, 한국가수 첫 표지모델로
입력 2013-10-07 19:01
‘월드스타’ 싸이(36)가 유명 패션지 ‘루오모 보그(L’UOMO VOGUE)’ 10월호 표지 모델(사진)로 선정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7일 밝혔다.
‘루오모 보그’는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VOGUE)’의 남성판이다. 한국인이 이 잡지의 표지를 장식한 것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싸이가 두 번째다. 싸이는 이번 표지 촬영에서 유명 패션 디렉터 루시카 버그만, 사진작가 프란체스코 캐로치니와 호흡을 맞췄다. 버그만은 마이클 잭슨·레이디 가가 등의 팝스타와, 캐로치니는 스칼릿 조핸슨·비욘세 등과 각각 작업한 경력을 갖고 있다.
표지에서 싸이는 화려하고 독특한 메이크업, 특유의 환한 웃음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인터뷰 전문은 7일(현지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라며 “싸이가 걸어온 음악 인생과 행보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