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요트 타고 해양관광 투자유치 설명회

입력 2013-10-07 18:38

전남도는 7일 수도권과 도내 마리나, 요트, 해양펜션 등 해양관광분야 기업인 15명을 초청해 8일까지 해상 요트에서 해양관광분야 투자유치 설명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목포 마리나에서 출발해 신안∼진도∼해남∼완도 등 4개 군의 해상을 거치는 구간에서 해양펜션 및 마리나 조성 적지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관광 사업을 직접 경영하거나 투자의향을 갖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전남지역 6500여㎞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2200여개의 섬 풍광 등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전남의 해양관광 여건의 우수성을 알려 실질적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다도해 비경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전남이 잠재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적지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참여 기업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여수신항(엑스포지구) 등 전국 6곳을 국가 재정지원 거점형 국제 마리나 항만으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2014년 예산안에 용역비 등 150억원을 편성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