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8형 UHD TV 국내 첫 선

입력 2013-10-07 17:44 수정 2013-10-07 22:3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0일까지 열리는 제44회 한국전자전(KES)에서 프리미엄 전략제품을 앞세워 가전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98형 초고화질(UHD) TV와 55형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를 국내 최초로 KES에서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두 제품은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등 해외 전시회에서 공개돼 주목받은 제품이다. 국내 고객에게는 KES에서 처음 내놓게 된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TV로 각광받는 UHD TV, OLED TV 외에 스마트 TV도 함께 전시한다. 스마트 TV 체험 공간은 아이들이 스마트 TV를 활용해 공부를 하거나 오페라 감상, 축구 등을 실제 현장에서 보고 참여하는 것처럼 꾸몄다. 1352㎡ 전시 공간에 프리미엄 가전제품과 갤럭시노트3, 갤럭시기어 등 모바일 제품 등도 전시한다.

LG전자도 삼성전자와 같은 크기의 부스를 마련하고 ‘LG, 세계 최초부터 세계 최고까지’라는 표어 아래 UHD TV, OLED TV, 스마트폰 G2, 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을 전시한다.

IFA에 전시해 큰 화제를 모았던 77형 곡면 OLED TV를 전시장 전면에 배치해 앞선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OLED TV 기술에 디자인 콘셉트를 강조한 ‘갤러리 OLED TV’도 전시했다.

또한 LG전자는 이날부터 전략 태블릿PC G패드 8.3 국내 판매에 들어갔다. 8.3인치로 큰 화면을 갖췄지만 7인치대의 아이패드 미니보다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8인치 태블릿PC 중 유일하게 풀HD 해상도를 갖췄다. 스마트폰과 연동시켜주는 ‘Q페어 기능’이 차별화 포인트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