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앙상블’ 매달 1회씩 독주회
입력 2013-10-07 17:17
올림푸스한국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창단한 ‘올림푸스 앙상블’이 앙상블 멤버들의 독주 시리즈를 기획했다. 클래식계의 기대주 권혁주(바이올린), 김지윤(바이올린), 이한나(비올라), 박고운(첼로), 성민제(더블베이스·사진), 박진우(피아노), 장종선(클라리넷) 등 7명이 참여한다.
첫 공연은 11일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열리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의 ‘이태리-보테시니를 향한 오마주’. 더블베이시스트의 독주는 국내에서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무대다. 성민제는 19세에 세계 주요 콩쿠르를 최연소로 석권하며 더블베이스의 독자적인 경지를 구축해왔다. 이번 레퍼토리는 더블베이스를 화려한 독주악기로 변모시킨 이탈리아의 작곡가 지오바니 보테시니(1821∼1889)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1부는 ‘엘레지’ ‘타란텔라’ ‘화려한 기교의 카프리치오’, 2부는 ‘그랑듀오’와 ‘패시온아모르사’를 연주한다. 이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매월 1회씩 각 멤버들이 음악적 영감을 받은 작곡가와 국가를 주제로 무대에 선다. 전석 3만3000원(02-6255-3270).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