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입력 2013-10-07 15:50

[쿠키 사회]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기업의 수영동호회가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여천NCC(공동대표 박종국·정진원)는 사내 곰두리 수영동호회가 지난 4일 장애우을 위한 재활 수영 강습 봉사에 따른 사랑 나눔 실천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곰두리 수영동호회는 지역 장애우의 재활을 위한 수영 강습을 위해 35명의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이후 장애우의 수영 강습 봉사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 연 2회에 걸쳐 영화 및 동물원 관람, 산행 등을 갖는 ‘생활 문화 체험 행사’와 장애우와 함께하는 ‘자녀 봉사 체험 활동’도 펼치고 있다.

곰두리 수영동호회 이우주 총무는 “수영으로 맺어진 8년간의 인연으로 장애우들과 형제와 같은 우애로 지낸다”며 “장애우들이 장애인체육대회 등에 수영선수로 출전하며 세상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가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큰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