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공무원 스트레스 관리실 개설
입력 2013-10-07 15:44
[쿠키 사회] 경기도 성남시는 시청사 동관 8층에 36㎡ 규모의 공무원 스트레스 관리실을 설치해 7일 개소식을 했다.
이용 대상은 무기계약직을 포함, 전 직원 2800여명이며 분당구보건소 정신건강센터에 위탁 운영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전문의가 주 1회 심층 상담하며 월 1회 정신건강 강좌도 진행한다.
시는 스트레스실 운영을 계기로 우울·자살 예방 등록 관리사업을 공무원에게도 적용, 고위험군을 선별해 관리할 방침이다.
자가 척도 검사로 고위험군을 1차 선별한 다음 스트레스 측정과 심층상담으로 2차 선별하고 병원 연계, 사례 관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사회복지직 공무원 자살사건을 계기로 직무 스트레스 검사, 힐링 워크숍, 인력 재배치, 상담창구 CCTV 확대, 경비용역 배치 등을 통해 공무원 격무 여건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성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