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한글날 행사 다채
입력 2013-10-07 15:38
[쿠키 사회] 22년 만에 법정공휴일로 부활한 한글날을 맞아 한글의 가치를 패션과 디자인, 예술로 재탄생시키는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7일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조직위는 디자이너 이상봉씨의 한글 패션쇼와 특별전, 한글 캘리퍼포먼스, 소설가 이외수씨 초청 강연 등을 마련했다.
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인 이상봉 디자이너는 한글, 단청, 창살 등을 주제로 한 패션 특별전을 20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2층에서 개최한다.
‘한류, 예술로 물결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최근 한글, 단청, 창살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전개해 온 100여 점을 선보인다.
8일 오후 7시부터는 디자이너 이상봉 한글패션쇼가 펼쳐진다. 배우 구혜선 등 모델 40명이 한글로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화려한 군무를 펼친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한글날인 9일 오후 2시부터 전시동 2층에서 ‘한글과 공예, 그리고 직지’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캘리그라피스트(Calligraphist)로 활동하고 있는 바우솔 김진호씨, 솔뫼 이휘영씨 등이 참여해 한글을 테마로 한 캘리퍼포먼스를 펼친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