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에 구운 한우 맛은…’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 11~13일 전남 광양

입력 2013-10-07 13:13

[쿠키 사회] 전국 최고의 한우 숯불구이를 맛볼 수 있는 ‘제12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가 오는 11~13일 전남 광양시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빛과 꽃, 그리고 맛의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광양의 전통음식인 한우숯불구이는 물론 닭 불고기, 장어구이 등 광양을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자연과 빛이 어우러지는 볼거리와 관광객이 함께 하는 체험행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행사 첫날인 11일에는 시립국악단 공연과 모창경연대회, 제7회 코스모스가요제 예선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코스모스 건강 걷기대회,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은어잡기 체험, 코스모스가요제 본선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13일에는 청소년 장기자랑과 시립합창단 공연, 은어잡기 체험이 열리며 저녁 7시에는 김연자, 배일호, 박진도 등 유명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광양시와 남해군의 특산물 전시장이 마련되고 한국·서양화 전시, 디딜방아 찐쌀 체험, 가훈 써주기, 백운산 목공예, 석쇠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소원 등 달기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축제장 인근 서천 변의 음악분수와 3만여 평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 미니동물원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숯불구이축제 김휘석 추진위원장은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는 광양을 대표하는 전통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축제행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