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체전 D-11… 6곳 경기장 처음 사용
						입력 2013-10-06 23:23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해 조성한 신설 경기장 6곳을 처음으로 사용하는 등 선수 1만8587명과 임원 5950명이 참여한 가운데 46개 종목에서 시·도의 자존심을 건 메달경쟁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첫선을 보이는 2014경기장은 문학박태환수영장(수영), 송림체육관(배구), 열우물테니스·스쿼시경기장(테니스·스쿼시), 계양체육관·아시아드양궁장(핸드볼·양궁), 남동체육관·아시아드럭비경기장(기계체조·럭비), 강화고인돌체육관(태권도)이다.
시는 신설 경기장 6곳을 비롯 기존 경기장과 인접 지역 경기장 등 총 65개 경기장을 전국체전 기간에 사용하게 된다.
마스코트 ‘아이로(I-RO)’는 인천의 ‘I’와 세계로의 ‘로’의 합성어다. 시는 복원사업을 통해 개체수가 늘고 있는 세계적인 멸종위기동물 저어새를 활용해 친환경 생태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시는 또 대회 기간 인천의 달라진 위상을 널리 홍보하기위해 ‘인천콜택시’와 협약을 맺고 인천콜택시 소속 택시 5335대의 내비게이션 화면을 이용해 홍보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택시기사가 요금 작동 버튼을 누르면 30초짜리 체전 홍보영상이 내비게이션 화면에 자동으로 상영되는 방식이다.
영상은 대회 구호인 ‘역동하는 인천에서 함께 뛰자 세계로!’를 힘차게 외치는 성우의 목소리로 시작해 대회 일정 및 대회 엠블렘 등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다.
국가대표 ‘배우 복서’ 이시영(31·여·인천시청 소속)이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시영은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표 선발전의 전초전 성격을 띤 이번 경기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비해 48㎏급에서 51㎏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현재 48㎏급은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치러지지 않기 때문이다.
오는 18일부터 3일간 문학경기장 야외광장에서는 2013인천세계음식문화박람회가 열린다.
시관계자는 “손님맞이 준비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