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박원순 시장 DJ 변신

입력 2013-10-06 19:00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 팟캐스트 방송에서 DJ 역할을 맡았다(사진).

시는 최근 시범방송에 들어간 ‘서울씨의 10분 라디오’에서 박 시장이 진행을 맡아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정 이슈를 설명하거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접수된 질문에 답했다고 6일 밝혔다. 그는 1편 ‘심야전용버스’에서 올빼미버스 요금 및 최근 확대된 노선 등을 다뤘고, 2편 ‘SNS 즉문즉답’에서는 지하철 정차방송 다양화 및 홍대 거리공연 확대 등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의견을 나눴다.

시는 특히 서울씨의 10분 라디오를 오디오 버전은 물론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팟캐스트와 유튜브 등에 공개한 지 7일 만에 1만6000여명이 시청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2편의 시범방송을 검토해 보완한 뒤 팟캐스트를 시민들과의 또 다른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이폰은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10분 라디오’를 검색하면 되고 안드로이드폰은 liveseoul.iblug.com으로 접속하면 된다.

민경세 시 뉴미디어담당관은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시장이 시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속 시원하게 알려줌으로써 시민과 좀 더 가깝고 친근한 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