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함께하는 국회위해 기도”… 국회조찬기도회 등 6개 기독 정치인 단체 150여명 모임
입력 2013-10-06 18:07
여야 기독정치인 1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가와 국회를 위해 기도했다.
국회조찬기도회와 국가조찬기도회, 새누리당기독인회, 민주당기독신우회, 헌정기도회, 국회기도회 등 6개 기독 정치인 단체는 지난 4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조찬기도회 기독인 총동원 기도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황우여 정몽준 김기현 김진표 김기선 이재영 홍문종 의원 등 여야 기독 정치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소속 정당은 달랐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국가를 위하는 마음만은 하나였다. 6개 기독 정치인 단체가 함께 한 자리에 모여 기도회를 연 것은 국회조찬기도회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조찬기도회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국가현안 및 국민과 함께하는 국회를 위해 조용히 주님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4시간 30분 동안 장헌일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가발전과 민생국회, 국민대통합,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 경제부흥과 일자리창출, 국가발전과 국회를 위해 기도 드렸다. 특히 국정감사, 예산심의 등 산적한 국회 일정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기독 정치인들은 이날 여·야가 화합해 신뢰 받는 민생국회가 되자는 의미에서 익투스남성합창단의 인도로 합창을 해 은혜를 더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