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경제 파탄 50대 부부싸움 중 아내 살해, 본인은 중태
입력 2013-10-06 16:10
[쿠키 사회] 가정경제 파탄을 비관해 부부싸움을 하던 50대 가장이 홧김에 아내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을 기도해 중태에 빠진 사건이 발생했다.
6일 인천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11시28분쯤 인천 구월2동의 한 아파트에서 송모(52)씨가 아내 주모(48)씨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부엌에 있던 흉기로 주씨의 목 부위를 찔러 살해했다.
송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고 신고한 뒤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4∼5차례 찔러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가 크게 다쳐 길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송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가정문제로 주씨와 다투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