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한부모가족 위한 지원프로그램 마련

입력 2013-10-06 14:39

[쿠키 사회] 서울시는 6개 한부모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이달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생계 유지 및 자녀 양육을 모두 책임져야 하는 한부모가족의 건전한 생활을 돕기 위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현재 서울시내 전체 가구수의 10%인 약 35만2000가구가 한부모가족이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시내 한부모가족지원센터들이 10월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부모교육, 여행 및 캠프, 시민 대상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이다. 구로구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오는 11∼23일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향상을 주제로 ‘나, 우리 희망아카데미’ 특강을 개설한다. 동북권 한부모가족지원센터도 부자가족과 모자가족을 위한 맞춤형 부모교육을 15일부터 11월 1일까지 주2회 진행한다.

또한 동남권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12·19일 ‘행복가족캠프’를 마련했다. 동남권역 한부모가족 중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자·모자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과 아동예절교육 등이 진행된다. 동부권 한부모가족지원센터에서는 부자가정을 대상으로 26일 경기도 양평에서 가을 문화체험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를 개최한다. 농촌마을에서 고구마 캐기, 벼 수확, 볏짚공예 등 다양한 농촌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