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설주 홀딱 벗고 추잡한 영상' 보수단체 전단 북한으로 살포

입력 2013-10-06 13:56 수정 2013-10-06 17:06


[쿠키 사회] 보수단체 회원들이 6일 경기도 연천군 태풍전망대 인근에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추문을 담은 전단 50만장을 북쪽으로 날려보냈다.

전단에는 리설주의 추문과 관련해 음악단 등 ‘기쁨조’ 운영을 비난하는 내용과 합성 사진 등이 담겼다. 특히 ‘리설주 사모님께서 홀딱 벗고 추잡한 영상을 찍어 외화벌이를 하셨다니?’등의 문구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형 비닐풍선 100개에 현금, 라디오 등 다른 물품은 없이 전단만 띄웠다.

권유미 레이디 블루 대표는 “리설주 추문과 기쁨조의 실상을 북한 주민에게 알리려고 전단을 날려보냈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블루 유니온, 평양시민회, 실향민중앙협의회 등에서 20여명이 참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