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립 아동센터 3곳 설치

입력 2013-10-04 17:39

[쿠키 사회] 경기도 성남시가 맞벌이 가정의 자녀를 돌보는 지역아동센터를 구마다 설치한다.

성남시는 ‘도담 시립 지역아동센터’를 수정·중원·분당구별로 한 곳씩 올 연말까지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도담은 ‘탈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라’ 뜻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나 홀로 방치되는 맞벌이 가정 아동 위주로 운영된다. 시는 24억7000여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7월부터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역아동센터 소재지는 수정구 양지동 570 양지동주민자치센터(5층 297㎡), 중원구 성남동 2963 건물(지하 1층, 지상 2층, 219㎡), 분당구 분당동 126의3 건물 전체(지하 1층, 지상 3층, 404㎡) 등이다.

센터별 정원은 40명이며 개소 시점은 공사 일정에 따라 양지동과 분당동은 11월 말, 성남동은 12월 말로 예상된다. 시는 공모를 통해 위탁 운영자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시립 지역아동센터 설립은 맞벌이 가정 아동도 사회 안전망 속에서 보호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성남=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